목록IT도서 (4)
공부하는 스누피
![](http://i1.daumcdn.net/thumb/C150x150/?fname=https://blog.kakaocdn.net/dn/bc7jqg/btrqoaxDlB6/pg7B2gEhYblJNRw11Z7yyK/img.png)
토비의 스프링은 개발자 필독서로 꼽히는 책으로, 특히 스프링을 다루는 백엔드 개발자들은 많이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. 유명한 책이지만 권당 880 페이지에 달하는, 전공 서적과 맞먹는 분량 덕분에 완독하기 힘들다고 소문이 나 있다. 괜히 힘들다고 할 수록 정복하고 싶어지는 욕심이 나기도 했고, 당시 이펙티브 자바를 완독해 언어 보다는 프레임워크에 대해 알고 싶어서 스터디를 꾸려 완독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. 네트워크, 컴퓨터 구조같은 비슷한 분량의 책을 혼자 독파한 적은 몇 번 있었지만, 토비의 스프링은 프레임워크를 다루기 때문에 학부생 대상인 전공 서적과는 결이 다르다고 느꼈다. 어떤 기술에 대한 개념을 다루는 것은 같은데 접근하는 방식이 달랐다. 주니어 개발자가 스프링으로 작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'이건 ..
![](http://i1.daumcdn.net/thumb/C150x150/?fname=https://blog.kakaocdn.net/dn/ba4f6z/btqTKMVKiXx/k79By21rvwLDT7DEVaYg30/img.png)
스프링 스터디에서 스프링 기초에 대해 배우고 난 뒤 든 생각은 '혼자서 스프링으로 웹을 구현할 수 있을까?'였다. 그래서 이론보다는 좀 더 실무에 가까운 책을 선택해 공부하기로 했다. [스프링 부트와 AWS로 혼자 구현하는 웹 서비스]는 책 제목부터 실무 느낌이 강해 스프링 공부를 시작할 때 반려했던 책인데, 스프링 부트를 공부하고 싶기도 했고 이제 구현 단계로 들어가도 될 것 같아서 이 책을 선택했다. 2개월 동안 책을 읽으면서 느낀 장점은 크게 3가지이다. 장점 1: 종이 질이 좋다! 책의 장점을 이야기할 때 종이 질은 참고서 외에는 거의 언급되지 않지만, 종이 질이 매우 좋다고 느꼈다. 전공 책의 미끌미끌?한 종이 질감에 질려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, 책장을 넘길 때마다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데 A..
![](http://i1.daumcdn.net/thumb/C150x150/?fname=https://blog.kakaocdn.net/dn/ywCuo/btqNXcGk37u/AGuxCKvjKjy6KQS5eiTFfK/img.png)
운영체제를 공룡책으로 공부할 예정이었지만 책이 무거워서 일단 가벼운 책부터 읽기로 했다. 그래서 선택한 운영체제와 정보기술의 원리는 300쪽이 조금 안되는 분량임에도 운영체제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고, 전공 서적보다는 읽기 쉬운 책이었다. 책 뒤편의 설명에 따르면 이 책은 컴퓨터 입문서로, 전공자에게는 운영체제 지식을 단기간에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게 하였고, 비전공자에게는 기본적인 운영체제의 동작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안내서라고 한다. 운영체제의 큰 틀을 잡아주기에는 부족함 없는 책이지만, 깊게 알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이해했다. 책 초반부를 읽을 때는 비전공자를 위한 교양 서적으로 느껴졌다. 운영체제를 이미 한번 배워서 그런지 다른 책과 다르게 술술 읽혀졌다. 책 내용의 ..
![](http://i1.daumcdn.net/thumb/C150x150/?fname=https://blog.kakaocdn.net/dn/c3j2QM/btqNCfiaDQu/ATksnflflLLdpfsSw7o2Y1/img.png)
최근들어 컴퓨터구조와 운영체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인프라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. 아무리 좋은 소프트웨어라도 하드웨어 위에서 동작하니까, 소프트웨어가 돌아갈 환경인 인프라에 대해 알고 싶어 일단은 가볍게 인프라 공부를 시작해보기로 했다. 인프라는 네트워크, OS, 데이터베이스 등 컴퓨터 공학 지식을 폭넓게 아우르는 분야이다. 게다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등장으로 오래된 컴퓨터 공학 이론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. 그래서 그만큼 공부할 양이 많아 보였는데, 다행히 도서관에서 상당히 얇은 책을 찾을 수 있었다. 이 책의 제목은 '인프라 엔지니어의 교과서'라는데, 총 191페이지로 정말 교과서인지 의심이 갈 정도의 두께였다. 하지만 LINE 창업 멤버인 저자의 ..